[앵커멘트]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 등으로 농업의 글로벌화가 갈수록 시급해지고 있죠.
경상북도에서는 이에 대비해 농업전문 CEO 양성을 위한 농민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양돈업을 시작한 김곤민 씨는 지금은 돼지 1,10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의 대표입니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업체로 지정됐고,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농장 근처에 무항생제 돈육 식당까지 운영하면서 연간 6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성공의 배경에는 경상북도가 마련한 농민사관학교 교육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김곤민, 양돈업체 대표]
"많이 도움이 됐죠. 실질적으로 제일 많이 배웠던 것은 교수진도 괜찮으시지만 현장에 계신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그분들이 지내온 과정들을 곁에서 많이 겪을 수 있었어요."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역내 대학 등 13개 교육기관에서 36개 과정을 마련해 농업전문 CEO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수입개방과 농촌고령화 등을 이겨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유명인사들의 특강시간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도 마련합니다.
도민 30% 가까이가 농업에 종사하는 경상북도는 농업 선진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여기에는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각 작목별로 또 소득이 높은... 그래서 종합적인 농민교육현장을 제대로 육성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녹색성장의 주역이 되기 위한 농업인들의 희망선언이 지방정부의 지원과 함께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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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경북농민사관학교 보도자료에서 스크랩 했습니다. 010-5351-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