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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늘 푸르고 꽃처럼 오미자 붉은 날엔

오미자와인㋑ 2009. 11. 22. 22:41

체험! 전원마을 | 문경 오미자체험촌


하늘 푸르고
꽃처럼 오미자 붉은날엔 경상북도 문경 오미자체험촌

 

 

처음 보는 오미자 붉은빛이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미자 청 만들기에 오미자 염색하기, 오미자 비누 만들기 까지.
하늘 푸르고 오미자 꽃처럼 붉은 날엔, 추억도 고운 빛으로 영글어 가는 오미자체험촌으로 떠나보자.

 


 

 
월악산 깊은 자락에서 취하는 휴식
솔솔 불어오는 산들바람, 맑게 흐르는 물소리에 마음이 먼저 반응한다. 경북 문경 생달리에 위치한 오미자체험촌. 꼬불꼬불 산길을 돌아 도착한 이곳의 달고 상큼한 공기에 여행의 피로가 절로 풀리는 듯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젊은 스텝들이 방문객들을 친절히 맞는다.일단 가장 먼저 시원한 야외 수영장 시설이 눈길을 끈다. 숲이 자연 그늘막이 되고, 월악산 남쪽 자락의 청정 계곡물이 수영장을 가득 채웠다. 아직은 햇볕이 따가운 낮 동안에 이곳에서 자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물을 얕게 채우면 맨손 숭어잡기도 즐길 수 있다. 수영장을 지나 보이는 숙소 뒤편에는 너른 오미자 농장이 펼쳐진다. 9월 이맘때쯤 붉은색이 절정이다. 넝쿨째 영근 오미자는 가득 수확해서 오미자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미 아이들은 이곳을 놀이터 삼았다. 엄마, 아빠는 마당의 테라스에서 제공된 오미자 차를 마시며 잠시 여독을 풀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자연 안에서 가장 신나는 사람은 역시 아이들이다. 햇살이 비치는 생달리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오미자 청 만들고 오미자 물들이고

오미자를 테마로 하는 체험마을인 만큼, 오미자와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쾌적한 오미자 체험관에서 진행하는 오미자 체험은 매우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이곳 마을만의 장점이다. 프로그램은 오미자 청 만들기, 오미자 비누 만들기, 오미자 염색하기,오미자 음식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일단 체험관에 들어서면먼저 자체 제작한 체험 학습 노트가 배포된다. 체험 학습 노트를 교재 삼아 아이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이 이루어진다. 오미자의 생태와성장 과정, 맛과 영양에 대한 설명들이다. 체험 프로그램 진행 순서도 먼저 인지시킨다. 원활한 체험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다.

먼저 오미자 청 만들기를 시작한다. 오미자 청은 설탕이나 꿀과 함께 몇 개월간 숙성시킨 오미자를 압축시켜 엑기스만 뽑아낸 것.이러한 오미자는 물에 타 차로 먹거나 술에 타 칵테일로 먹는 등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살균 처리 되는 과정까지 함께 지켜본후, 빈병속에 직접 오미자청을 주입시켜 본다. 몽글몽글했던 오미자가 붉은액체가 되어 나오는것이 아이들 눈엔 참 신기한 일. 오미자 농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프린트하여 직접 오미자 청을 담은 자신의 병위에 붙일 수 있다. 바로 나만의 오미자청 완성!

 

다음으로는 오미자 염색을 하기로 한다. 우려낸 오미자 물에 천을 담아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해본다. 흰 무명천이 어느덧 맑은 붉은 빛깔로 물드니 물든 모양도 가지각색. 햇빛에 잘 말려낸 염색 손수건은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어디서도 살 수 없는 나만의 작은 기념품에 아이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천진하게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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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공부하고, 자연과 친해지는 곳
구수한 흙 내음은 도시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건강한 고마움. 오미자체험촌은 계절별 자연체험을 마련하여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자연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 고구마 캐기, 고추 따기, 산 들나물 채취, 다슬기 잡기, 미꾸라지 잡기 같은 수확체험은 기본이다. 여기에 지천에 피어난 야생화를 마을 촌장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야생화 프로그램은 이곳만의 특색. 별개미취, 산수국, 기린초, 미나리아재비, 개망초…. 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생긴 것도 낯설고 이름도 처음 듣는 예쁜 친구들이 발길을 붙잡는다. 이곳에서 마련된 체험 학습 노트에는 야생화 공부를 할 수 있는 자료들도 첨부되어있는데, 여기에 자신만의 야생화 기록장도 만들 수 있다. 방학이나 주말을 맞이해 알찬 체험 학습을 하려는 아이들에게도 제격. 야생화를 따라 가다 보면 귀한 싸리버섯, 능이버섯, 송이버섯이나 버찌,다래, 오디 같은 산열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아이들 주머니에는 어느덧 기쁜 수확물이 한가득이다.

 

 

 

 

뭐니 뭐니 해도 오미자는 맛으로 느껴야지!
실컷 놀다 보니 어느덧 배가 출출해진다. 오미자체험촌에 왔으니 오미자 맛을 못 본다면 섭섭하다.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난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오미자. 잎에서 열매까지 하나 버릴 것이없는데, 어릴 때 채취하여 말린 후 나물로 활용하거나 은근한 불에 여러번 볶아 엽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주로 열매를 따서 건조 오미자를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그 효능도 뛰어나지만 요리로 활용될 때 진가가 발휘된다. 특유의 붉은 색깔과 향기가 풍미를 더하기 때문. 문경오미자 체험촌에서는 오미자 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알차게 오감을 즐길 수 있다. 오미자 청을 첨가한 오미자 인절미와 동치미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은 외국인들에게도 매우 인기이다. 굳이 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오미자체험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다양한 오미자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미자 청으로 숙성시킨 삼겹살, 오리고기, 소시지 등을 주문해 맛볼 수 있다. 숙박을 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가든파티도 열리는데, 이 때 오미자체험촌만의 명물인 오미자 와인도 맘껏 맛볼 수 있다.


피곤한 아이들은 어느덧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새근새근 무슨 꿈을꾸고 있을까? 그사이 모닥불을 피어놓고, 청아한 밤공기와 함께 밤새 오미자 와인에 취하는 일은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다. 낮부터 밤까지,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곳. 바로 자연 속에서 가능한 일일것이다. 붉은 색 고운 오미자가 열리는 마을, 오미자체험촌에서 맛있는 가을을 맞이해보자.

 

 

 

 

Mini Interview  문경 오미자체험촌 박종락 촌장

 

체험 프로그램들이 매우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듯 합니다.


저희 오미자체험촌은 체험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골마을에 놀러오면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기 마련이잖아요. 하지만 저희는 체험객들이 최대한 농촌의 훈훈함과 깨끗한 자연은 즐기되,안전하고 편안하게 놀다 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7명의 젊은 스텝들이 직접 체험객들을 안내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아도 걱정을 덜 수 있지요.


 

오미자와 관련된 체험 외에도, 어떤 체험을 즐길 수 있나요?


경운기를 타고 마을을 돌아볼 수 있고, 주변 계곡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지요. 옥수수와 감자 따기 같은 일반 농촌 수확 체험도 즐길 수 있고요. 지천에 핀 야생화에 대한 교육도 아이들을 위해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위 자연환경을 이용한 체험 외에도 풍물 가면 놀이나 짚공예 체험, 오미자 떡메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답니다. 겨울에는 빙어 잡기나 얼음 썰매 타기도 즐길 수 있고요. 거기다 오미자를 이용한 스파도 만들 예정이니 오미자체험촌에서 사계절 내내 질 좋은 휴식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빛깔 고운 문경 오미자 맛보러 놀러오세요!


 

경북 문경 오미자체험촌 문의 및 체험 예약 054-553-5244 http://www.mgomj.co.kr

 

 

 

 

  출처 - 흙사랑 물사랑 9월호

 

 

출처 : 농어촌사랑
글쓴이 : 한국농어촌공사 원글보기
메모 : 한국농어촌공사-흙사랑 물사랑 웹진 2009년9월호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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