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연,동.식물

정월대보름

오미자와인㋑ 2010. 2. 28. 19:44

 

 

 

 

 

 2월28일 체험촌 위로 떠오른 보름달을 보며 2010년 한해를 건강과 행복가득을 빌었다

올 한해 하는 모든 사업이 잘되기를 또한 간절히~

 

정월 대보름의 유래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써 풍성한 먹거리와 놀이가 있는 전통 축제일이다. 9가지 나물에 고소한 잡곡으로 만든 오곡밥을 먹으며 한 해의 길흉을 점쳤다. 어디 그뿐인가 아침 인사 대신 상대방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사가라!’며 더위를 팔면 그 해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재미난 풍속도 있다. ‘부스럼을 깬다’하여 온가족이 둘러앉아 밤이나 호두, 땅콩 등을 깨 먹으며 하루를 풍성하게 보냈다

 

유래

보름의 유래는 『삼국유사(三國遺事)』 권1 「기이(紀異)」 사금갑조(射琴匣條)에 나타나있다. 까마귀가 소지왕을 인도하여 위급을 면하게 했고, 그 후로 매년 첫 번째 돼지·쥐·말날에는 백사를 삼가고 감히 동작을 아니하며, 15일을 오기일이라 하여 찰밥으로 제사지내니 지금에도 행하고 있다. 속말로 이것을 달도라 하니 슬퍼하고 근심해서 백사를 금기하는 뜻이다. 즉, 오기일과 찰밥으로 까마귀를 제사지내는 관습이 일연(一然)이 살았던 고려 후기에도 행해지고 있었다는 것인데, 여기에도 찰밥의 유래가 거론되어 있다. 달도라는 말은 여기서는 오기일과 첫 번째 돼지날·쥐날·말날들의 속말로 백사를 삼가는 날로 되어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의 경주부조(慶州府條)에서 위 기록을 인용하고, 삼가는 날들을 여기서는 신일(愼日)이라 기록하고 속말로는 달도라 하니 삼간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상으로 보면 신일이나 달도는 하나의 특정일을 가리키는 낱말은 아니었다. 그것은 『지봉유설(芝峯類說)』의 “동방 옛 풍속에 세수와 정월 첫 번째 쥐날과 말날, 2월 1일을 신일이라 한다.”는 기록을 보아도 알 수가 있다. 즉, 이상을 종합하면 세수(歲首, 1월 1일)·첫 번째 쥐날·말날·돼지날·대보름·2월 1일들이 다 신일이고 달도이다. 이 신일이나 달도라는 말들은 이 명절과 뜻있는 날들에 마음이 들떠서 좋아하지만 말고, 삼가고 조심성 있는 마음가짐을 일깨우던 뜻에서 나왔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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